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령(零) / 이현호 (零 /李賢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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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7-10-27 21:19 조회3,694회

본문

()

 

 

 

시간들이 네 얼굴을 하고 눈앞을 스치는

뜬눈의 밤

매우 아름다운 한자를 보았다

영원이란 말을 헤아리려 옥편을 뒤적대다가

 

조용히 오는 비 ()

 

마침 너는 내 맘에 조용히 내리고 있었으므로

, , 나의

나는 네 이름을 안았다 앓았다

 

비에 씻긴 사물들 본색 환하고

넌 먹구름 없이 날 적셔

한 꺼풀 녹아내리는 영혼의 더께

마음속 측우기의 눈금은 불구의 꿈을 가리키고

, 무엇도 약정하지 않는 구름으로

형식이면서 내용인 령, 나의 령,

 

영하(零下)

 

때마침 너는 내 맘속에 오고 있었기에

그리움은 그리움이 고독은 고독이 사랑은 사랑이 못내 목말라

한생이 부족하다

환상은 환상에, 진실은 진실에 조갈증이 들었다

 

, 조용히 오는 비

 

밤새 글을 쓴다 그를 쓴다

삶과의 연애는 영영 미끈거려도

 

 

 

 

 

賢浩 (イ・ヒョンホ) 

 

時間をしてめる

まんじりともしない

とてもしい漢字

永遠という言葉ろうと字引っくりして

 

かに *

 

ちょうどかにっていたので

いたんだ

 

われたたちの本来るく

黒雲なしにらし

一皮溶ちる

雨量計目盛りは不自由

何一約束しないによって

形式であり内容である

 

零下

 

ちょうどかっていたので

しさはしさが孤独孤独がこよなくしくて

一生には不足

幻想幻想真実真実きをえる

 

かに

 

一晩中文

との恋愛永遠りやすくても

 

 

 

 


 

이현호

 

2007년 월간 현대시에 작품을 발표하며 등단했다. 시집 라이터 좀 빌립시다가 있다. 시인이자 북에디터, 문화기획자 등으로 활동하며 원고지 안팎에서 시를 쓰고 있다.

 

 

賢浩(イ・ヒョンホ)

一九八三年忠清南道全義生まれ秋溪芸術大学文芸創作学科卒業高麗大学国語国文学科大学院文芸創作専攻修士課程卒業した〇〇七年月刊詩誌現代詩新人推薦作品賞受賞して文壇デビュー一四年詩集ちょっとライターを拝借します刊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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